타이틀시퀀스 거장 ‘카일쿠퍼’ 25일 광주서 아카데미 설명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5일 CGI센터 3층 시사실에서 ‘카일 쿠퍼 아카데미’ 설명회 및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카일 쿠퍼 아카데미’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할리우드 타이틀 시퀀스 분야 거장인 카일 쿠퍼 미국 프롤로그 필름스 대표, 최장우 서울 브이에프엑스랩 대표, 김용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현판식과 아카데미 설명회, 물량계약 체결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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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롤로그는 세계적인 오프닝 타이틀 제작기술과 VFX, CGI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150여편 이상의 타이틀 시퀀스를 만들었다. 지난 1995년 개봉한 영화 ‘세븐’을 통해 ‘타이틀 시퀀스 디자인 분야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카일 쿠퍼가 대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미국 LA에서 광주시와 프롤로그 간에 교환한 LOC의 후속조치다. 이번 아카데미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프롤로그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 걸 맞는 전문 아티스트를 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카일 쿠퍼 아카데미’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광주와 서울 2곳에서 개강하며 광주는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서울은 브이에프엑스랩이 주관한다.

‘카일 쿠퍼 아카데미’는 헐리우드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도록 미국 프롤로그 슈퍼바이저 및 아티스트들이 특강을 하고, 10년 이상의 현장 경력을 가진 강사들이 광주와 서울에서 동일하게 교육을 진행한다. 우수교육생에 대해서는 미국 프롤로그 인턴쉽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카일 쿠퍼가 직접 온라인으로 일대일 지도에 나선다.

김용관 원장은 “카일 쿠퍼와 함께하는 아카데미를 통해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물량도 지속적으로 수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광주가 아시아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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