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대표 장영보)이 주문형비디오(VoD) 결제방식을 간편하게 만들고, 특정 시간대 콘텐츠 이용료를 대폭 할인키로 했다. 씨앤앰은 VoD 사용자에게 남아 있는 쿠폰잔액과 현금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복합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유료 VoD 한편도 볼 수 없는 쿠폰 잔액을 가지고 있을 경우 쿠폰 금액을 충전시키기 전까지 잔액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복합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됐다. 예를 들어 고객이 2500원짜리 VoD를 보고 싶은데 쿠폰이 2000원 남아있으면 여기에 현금 500원을 결제하고 VoD를 볼 수 있다.
특정 시간대만 유료 VoD를 할인해 주는 ‘반짝 할인관’도 신설했다. 이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콘텐츠는 정상가의 20~50% 할인된 금액으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할인 적용 시간이 끝나면 다시 정상가로 돌아온다. 반짝 할인관을 잘 이용하면 평소 보고 싶은 콘텐츠를 알뜰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씨앤앰은 “VoD 이용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이용편의를 제공하려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