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시지 서비스 `와츠앱` 160억 달러에 인수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 업체 ‘와츠앱’을 160억 달러(약 17조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0일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인수 대금 중 40억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120억 달러는 페이스북 주식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와츠앱의 공동 창립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잰 쿰은 페이스북 등기이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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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츠앱은 월 실사용자가 4억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100억건이 넘는 메시지를 처리하는 서비스로 특히 젊은 층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여러 플랫폼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으로 2009년 창립 후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페이스북은 와츠앱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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