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한일경제협회장으로 추대됐다.
한일경제협회는 18일 열린 제33회 정기총회에서 김윤 회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 2005년부터 한일경제협회 부회장·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로 활동해 왔다.
김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일본 경제계와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조석래 전임회장(효성 회장)은 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임기가 만료된 서민석 부회장(동일방직 회장), 조양호 부회장(한진그룹 회장), 류진 부회장(풍산 회장), 박삼구 부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동빈 부회장(롯데그룹 회장), 한동우 부회장(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이종윤 부회장(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한일경제협회는 오는 5월 14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열리는 제4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한일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