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위원회가 광화문 새 둥지에서 문화융성 날개를 편다.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19일 오전 11시 KT 광화문빌딩에서 위원회 개소식과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광화문 업무를 시작한다. 행사에는 김동호 위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및 4개 분과 전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현판식과 새 업무공간 마련은 박근혜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 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해 7월 25일 대통령 소속 정책자문위원회로 출범한 문화융성위원회가 더 큰 비전과 역할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로 풀이된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전국 문화현장을 찾아다니며 지역별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문화가 있는 삶 8대 정책과제’를 내놓았다.
특히 지난달부터 시행한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을 국민에게 활짝 열었다. 앞으로도 위원회는 개개인이 문화의 주체가 되어 모두의 삶이 문화예술로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펴나갈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