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코리아는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이튼(Eton)사와 단독 계약을 맺고 캠핑 시장을 겨냥한 비상 전력 제품을 내놓았다. 이튼은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으로 30년 간 관련 제품을 만들어왔다.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이 회사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 비상 전력 제품은 자가 발전 기능을 갖추었으며 핸드 터빈이나 태양광판 등을 통해 직접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USB 케이블을 이용해 미리 충전해두면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한다.
이튼이 국내에 소개한 제품은 등산용 클립과 자가 충전 후레쉬 등을 갖춘 아웃도어용 제품 ‘클립플레이’, 라디오 기능을 갖춘 ‘FRX2’,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부스트솔라’ 등이다. 모두 휴대폰 충전 기능을 기본으로 갖춘 제품이다.
이튼코리아 측은 “이전에도 일부 기업들이 해외 구매 대행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며 “국내에선 작년 하반기부터 단독 계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