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8명 독일차 선호... SK엔카, "수입차 성능 때문"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3명이 가장 타고 싶은 수입 준중형차로 아우디 브랜드의 `A4`를 꼽았다.
국내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가 지난달 성인남녀 843명을 대상으로 수입 준중형차 선호도를 온라인 조사했다. 그 결과, 아우디 A4가 28.2%로 가장 높았고, BMW 3시리즈(24.4%), 벤츠 C클래스(21%), 폭스바겐 골프(11.2%) 순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이 독일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반면 일본차는 렉서스 IS 4.2%, 토요타 프리우스 2%, 혼다 시빅 1.1%, 닛산 큐브0.9% 순으로 이들의 비중을 모두 합해도 8.2%에 그쳐 독일차에 비해 낮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었다.
독일차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감, 디자인 등을 꼽았다. SK엔카는 소비자들의 독일차 선호 현상을 두고 디젤 엔진의 성능과 경제성, 세분화된 모델과 프리미엄 이미지,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SK엔카 종합기획본부 정인국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경제적이면서 효율성이 높은 수입차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2,000cc 미만 저배기량차, 준중형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입차가 대중화되면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이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독일차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RPM9 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