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친정부 해커, 이번엔 포브스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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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자군(Syrian Electronic Army)이 최근 포브스를 해킹한 사실이 확인됐다. 포브스측은 이메일을 통한 추가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사용자들에게 개인정보를 수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IT매체 엔가젯은 16일(현지시각) 시리아전자군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닷컴(Fobes.com)을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친정부 해커집단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들이 포브스를 해킹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콘텐츠 관리시스템(CMS)에도 접근해 관련 문구가 포함된 기사를 일정시간동안 노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으로 약 100만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브스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각) 사이트가 해킹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사용자의 데이터가 손실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회원의 전자메일 주소가 노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자메일이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포브스에서 발송된 이메일을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또한 포브스 이외에도 합법적인 회사 및 기관에서 보낸 것처럼 위장해 암호 및 신용카드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이메일이 전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신의 비밀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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