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작성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통계청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물가 작성 시스템을 개발,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스템은 안전행정부의 ‘빅데이터 공통 기반 및 시범과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통계청, 안행부가 공동 개발했다.
시스템 개발로 통계청은 온라인에서 수집 가능한 품목을 대상으로 방대한 가격 정보를 매일 수집해 소비자 물가를 신속하게 모니터링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또 축적된 수집정보를 활용해 일일 물가 지수를 개발하고, 시의성 있는 물가 관련 보조자료를 생산·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충학 조사시스템관리과장은 “앞으로 안행부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공통 기반 확대사업인 1일 이동인구 분석사업을 추진해 인구 및 교통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등 통계 생산에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