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그룹 미래전략 수립을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보직 미래융합전략실장에 윤경림 전무(전 CJ헬로비전 부사장·51)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윤 전무는 KT 신사업추진본부·미디어본부장·서비스개발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0년 CJ로 자리를 옮겨 그룹 전략기획과 사업관리, 주요 플랫폼 계열사 관리 업무 등을 수행했다. 친정인 KT로 4년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그가 이끌게 될 KT 미래융합전략실은 지난 1월 조직개편 때 미래 싱크탱크 역할 수행을 위해 CEO 직속 부서로 신설됐다.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미래전략 수립과 비전 제시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윤 전무는 “정체돼 있는 통신시장의 틀을 깨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미래 먹을거리를 통해 1등 KT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