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우, 웹접근성 자동진단서비스 `에이체크` 베타버전 운영

시도우(대표 김도연)는 사용자가 손쉽게 웹 접근성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자동진단서비스 `에이체크(Acheck)`의 베타버전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장차법) 시행으로 웹 사이트를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이 시급해졌다. 하지만 아직 많은 운영자들이 웹사이트 수준과 개선 방법을 몰라 혼란을 겪고 있다. 에이체크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시도우 측 설명이다.

에이체크는 운영 중인 웹사이트의 웹 접근성 수준을 자동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준수 지침(KWCAG) 2.0에 기반해 종전 자동진단 프로그램 보다 많은 총 8개 항목을 자동 진단해 웹사이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웹 접근성 수준의 정확한 진단·파악을 위해 필요시 자동진단 이외에 전문가 진단, 사용자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도우는 요청에 따라 정기적으로 자동진단 결과를 리포트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진단 결과가 일정량 축적되면 웹 접근성 순위를 매기는 서비스 제공도 고려하고 있다.

김택환 시도우 부사장은 “웹표준 준수와 웹 접근성 개선은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배려이기 이전에 웹을 통한 콘텐츠·서비스 활용 강화를 위한 기본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운영자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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