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 마스터즈 13일 오픈…최강자 거느린 SKT가 첫 스폰서

글로벌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 최강 군단인 SK텔레콤이 자사 이름을 건 LoL 프로리그를 띄운다. 아마추어가 아닌 순수 프로팀만으로 구성된 새로운 LoL 리그 출범에 국내외 e스포츠계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3일부터 LoL 프로 7개 구단이 참여하는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팀만으로 구성된 LoL 리그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개팀 풀리그에 이어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세트로 치러진다.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각 팀마다 최고의 전력을 뽑아 출전시키는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롤챔스`의 경우 7개팀에 소속된 2개 유닛팀이 각각 참가하지만, 프로 `마스터즈`에선 1세트에 A팀, 2세트에 B팀가 나서는 데 이어 3세트에선 2개의 유닛팀이 합친 전체 로스터에서 엔트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마스터즈는 LoL e스포츠가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과 경험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롤챔스`가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리는 자리라면, 마스터즈에선 프로팀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 핵심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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