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는 10일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운영기업인 롯데피에스넷과 자사 글로벌 ATM서비스 `위ATM(WeATM)`의 국내 론칭 및 마케팅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2금융권 기업들이 웹케시의 `위ATM`망을 통해 롯데피에스넷의 ATM인프라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위ATM`은 기존 ATM기기의 기능에 증권거래, 보험 및 금융 상품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또 ATM기기를 활용한 프로모션, 지점홍보 등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강화 및 광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웹케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융사와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금융서비스와 안전한 보안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보안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보안감사를 통한 내부보안 규정도 강화했다.
웹케시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석창규 대표는 “이번 롯데피에스넷의 ATM을 통한 `위ATM` 론칭이 제2금융권을 비롯해 국내 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웹케시는 국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로 금융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는 `위ATM` 서비스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 올해 50대 규모의 ATM기기를 캄보디아에 공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1000여대의 ATM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