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예스24 및 한국동서발전 등이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를 잘 했던 기관 및 기업으로 선정, `2013 개인정보보호대상`을 받는다.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회장 박인복)와 개인정보보호범국민운동본부(약칭 범국본)는 10일 모두 6개 부분의 수상기업과 기관·단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상을 받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 국민의 건강정보 등 민감정보를 취급한다는 특수성 때문에 발족 당시부터 개인정보보호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전 임직원의 개인정보보호 의식을 생활화한 게 높게 평가됐다.
특히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기술·물리적 보호조치는 국가정보원의 `기관 인증`을 받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상을 받는 한국동서발전은 전무이사 2인을 개인정보보호책임 임원으로 지정하고 업무분야별 전 사업소 단위로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지정해 정보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산하 발전회사 최초로 개인정보영향평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국내 500여개 공기업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개인정보보호 노력을 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별상에는 본지 박승정 편집국장을 비롯해 하나투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용만 토스트앤컴퍼니 대표는 공로상을 받는다.
`2013년도 개인정보보호대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안전행정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정부 고위관계자와 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