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지웍스(대표 남승우)는 독자적인 가상화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정보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미라지웍스 `아이데스크(iDesk)`와 `브이데스크(vDesk)`로 논리적 망분리 솔루션이다. 망분리 솔루션이란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각각 나눠, 외부 공격을 원천 차단하거나 내부정보유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3월과 6월 잇따라 발생한 대형 해킹 사고와 올 초 1억건의 카드사 정보유출사고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높아졌다. 망분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미라지웍스는 이에 올해 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삼고 `Security by Isol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격리`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지방 이전에 따라 공공기관은 올해가 망분리 솔루션을 도입할 적기다. 또 금융권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망분리가 보안의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라지웍스는 이에 국내에서는 공공과 금융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은 엔저현상에 따른 악재가 있지만 현지 파트너사인 `히타치케이블네트웍스`와 `제이스커뮤니케이션`의 영업망을 활용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도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일환으로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컨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남승우 대표는 “미라지웍스 솔루션을 널리 알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