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14]애니파이브

애니파이브(대표 김기종)는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올해를 본격적인 도약 원년의 시기로 삼아 창사 이래 최대인 8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애니파이브는 지식재산 서비스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최근 더욱 진화된 지식재산권(IPR) 통합관리 서비스에 특허경영·리스크관리 솔루션 `P-Brain`을 결합하고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hoto Image

이 회사는 IPR 전 영역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국어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제품 성능을 끌어올렸다. 확대되는 사업 포트폴리오 대응을 위해 사명도 애니파이브시스템에서 애니파이브로 변경했다.

최근에는 마케팅 및 사업조직을 강화해 영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국내외 IPR 기업간 비즈니스 융합·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민간 중심의 IP 기술 및 특허평가 솔루션 확보와 소송분쟁예보 솔루션 개발도 적극 전개한다.

애니파이브는 삼성전자,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특허전략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의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권리를 갖기 위한 지식재산 창출·발굴·확보가 치열하고 경쟁사간 분쟁이 잦았다. 하지만 지금은 크로스 라이선스를 통해 경쟁사와 특허를 공유하는 게 보편화되고 있고, 대규모 특허분쟁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애니파이브가 확대하는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이와 같은 변화를 반영했다.

김기종 대표는 “올해 과거 10년 동안의 성장을 넘어서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역량을 극대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