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가 아마추어 대회인 `슈퍼챌린지`를 신설한다. 자신의 차에 약간의 안전 장비만 갖추면 누구나 쉽게 참가 할 수 있고, 실력에 맞춰 클래스를 고를 수 있다.
참가 차종은 슈퍼레이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상금 또한 팬들의 관심에 따라 달라진다. 대회에 참가하면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발급한 국내 드라이버 C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 공식 타이어는 추후 결정된다.
슈퍼챌린지 클래스는 크게 두 종목으로 나뉜다. 기록으로 승부를 내는 타임트라이얼과, 다른 차와 경쟁하며 순위를 가리는 스프린트 등이다. 참가비는 타임트라이얼 20만원, 스프린트는 30만원이다.
두 클래스의 안전 규정은 조금 다르다. 타임트라이얼 종목은 롤케이지, 레이싱 시트, 안전벨트, 레이싱 수트, 레이싱 슈즈가 권장사항이지만, 스프린트 종목에선 의무사항이다. 특히 레이싱 슈트와 슈즈는 방염소재여야 한다. 헬멧, 레이싱 글러브, 견인고리, 소화기는 두 종목 모두 의무사항이다. 목 부상을 막아주는 한스(HANS)는 권장사항이다. 헬멧은 레이싱용 하프페이스 또는 풀페이스 자동차 전용이어야 하며, 머리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CJ슈퍼레이스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1940만대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운전을 즐기는 문화가 커지고 있다”면서 “슈퍼레이스는 한국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슈퍼챌린지를 개최하게 됐다”고 새 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박찬규 RPM9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