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하이, 국내 첫 책갈피 겸용 필기구 홀더 `북메이트` 출시

올해 중학교 2학년인 김수영(가명)군은 공부하다 볼펜이나 연필을 귀에다 꽂는 습관이 있다. 때로는 입에다 물기도 한다. 책을 읽다 필요하면 바로 메모하기 편해서다. 김 군은 독서 중 바로 밑줄을 긋거나 메모할 수 있도록 책 어딘가에 볼펜이나 연필을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했다. 이런 생각을 상품화한 곳이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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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하이(대표 원재희)는 최근 `북메이트(bookmate)`라는 책등에 꽃아 사용할 수 있는 책갈피 겸용 필기구 홀더를 개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책에 직경 8~13㎜의 필기구를 거치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몸통 하단에 탄성판이 있어 일반 볼펜처럼 클립이 없는 필기구도 안정적으로 끼워 사용할 수 있다.

또 제품 몸통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부위가 책 속에 끼워져 자연스레 책갈피 역할도 해준다. 책뿐 아니라 다이어리에도 사용 가능하다.

특허 및 디자인 출원 중인 `북메이트`는 범용과 주문형 등 두 가지 모델이 있다. 특히 주문형은 회사 로고 등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에폭시 스티커에 구현해 새로운 개념의 홍보 및 판촉물로 적합하다.

원재희 사장은 “이미 연세대 국제대학원과 생활협동조합, 인천시교육청, 가천대 길병원, 인천테크노파크 등에 공급했다”며 “GS홈쇼핑을 비롯해 신세계, 롯데, 예스24시 같은 종합쇼핑몰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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