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시리즈-우리가 미래의 주역]<23>해피시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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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시냅스(대표 한계헌)는 개인 간 악기거래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악기장터`를 개발, 운영하는 전문기업이다. 악기장터는 사용자 구매 동기와 목적에 맞춰 구매조건을 구체화 한다. 내부 개발자 중에는 낙원상가와 서초 악기전문점 등에서 근무한 전문 인력이 포진돼 있어 소비자의 경험(UX)을 최대한 살렸다.

악기장터는 우선 구매자 요청에 따라 전 악기장터 전문가 통해 악기 상태를 파악한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키워드에 부합하는 악기가 매물로 나오면 사용자 앱의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 추전으로 등급에 따른 악기선택 어드바이스도 지원된다. 이런 과정에서 전문가와 소통이 진행되는 것이 악기장터의 차별점이다. 주위 조언에 민감한 초중급 연주자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장점이다.

사용자가 구입을 원할 경우 악기 키워드를 설정해 해당 악기가 등록될 때마다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있다. 판매자가 입문, 중급, 상급용으로 구분해 악기를 등록하도록 돼 있다. 무엇보다 기존 거래 플랫폼은 판매자에게 20~30%의 거래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악기장터는 거래수수료가 전혀 없어 판매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피시냅스의 악기장터는 베네주엘라가 마약과 폭력으로부터 사회를 치유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운용한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나 파라과이 쓰레기터의 폐기물을 악기로 환생시키고 이를 연주한 `랜드필 오케스트라`가 사회를 치유하고 통합하는 가치를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악기장터는 구글플레이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달부터는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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