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3년간 청년 창업가 1500명을 양성한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순천향대는 충남지역과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창업 거점 역할을 한다.
특히 글로벌 창업 동아리 결성 등으로 대학생의 해외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순천향대는 건국대(서울지역), 경기대와 단국대(경기도), 원광대(충북) 등과 함께 창업선도대학에 뽑혔다.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선도대학 사업추진단장(경영학과 교수)은 “앞으로 3년간 창업가 1500명을 양성하고 120개 기업을 창업, 10개 기업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겠다”며 “세계시장을 겨냥해 학생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 창조경제로의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연구소 중심의 기술창업과 아이디어 중심의 학생 창업, 지역중심의 기술창업으로 각각 구분해 이 세 가지 형태를 융합하고 연계하는 협업화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는 자체 설립한 중개기술연구소인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방침이다. 또 적정기술로 개발도상국 진출 활성화를 꾀하고 글로벌 인턴십과 창업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산=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