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결국 정우진 대표로 교체

NHN엔터테인먼트가 정우진 퍼블리싱사업부 총괄디렉터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은상 대표의 장기 병가로 인해 지난 두달간 대표대행 체제를 유지한 끝에 결국 교체하게 됐다. ▶본지 2013년 11월 20일자 9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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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우진 센터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한데 이어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신임 정우진 대표는 이은상 대표가 지난해 11월부터 장기간 병가에 들어가면서 대표대행을 맡아왔다. 그동안 이준호 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이은상 대표가 주요 경영 사안을 결재하는 형태로 공석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해왔다.

그러나 새해 웹보드 게임 규제에 따른 실적 감소, 온라인·모바일게임의 히트작 부족 등의 문제까지 겹쳐 대표 공백을 더 이상 길게 끌어선 안된다는 판단에 따라 신임대표를 선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우진 신임대표는 검색엔진 개발사인 서치솔루션에 근무하다가 지난 2001년 NHN에 인수되면서 입사했다. 이후 한게임에서 네이버게임의 채널링 서비스 등을 맡아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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