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28일 개발자 사이트(developer.lge.com)를 통해 `Q슬라이드`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했다.
외부 개발자는 Q슬라이드 SDK를 통해 기존 앱을 창(윈도) 형태로 크기를 조절하는 앱으로 만들거나, 창 형태의 새로운 앱을 만들 수 있다. SDK를 이용해 중요한 정보가 표시되는 창을 화면 한쪽에 고정시키거나, 특별한 경우에만 보이는 창으로 만들 수도 있다. 또 구글과 LG전자 앱 장터인 플레이스토어와 스마트월드에 SDK로 만든 앱을 배포할 수 있다.
Q슬라이드는 LG전자가 지난 2012년 9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앱으로,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앱을 동시에 보여준다. 바탕화면 앱까지 포함해 동시에 3가지 앱을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