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인기 유료 앱 순위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마인크래프트-포켓에디션`과 `파워앰프 풀버전 언락커` `지오메트리 대쉬`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6위를 기록했던 게임 `갱스터 베가스`는 순위에서 이탈하고 `아스팔트7:히트`는 5위에서 8위로 하락한 가운데 `아이폰트`와 `페이퍼 카메라`가 각각 4위와 9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사용자가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폰트를 제공하는 아이폰트는 삼성 갤럭시폰에서 루팅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진 부문 1위를 고수해온 사진 앱의 강자 페이퍼 카메라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주 인기 무료 앱 순위에서는 지난주 1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던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 포 카카오`가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에 지난주 2위였던 `행복한 피아니스트 포 카카오`는 7위로 밀려나고 폐쇄형 SNS `카카오그룹`이 3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다. 지난해 9월 카카오에서 선보인 SNS `카카오그룹`은 이번주 9위를 차지한 네이버의 `밴드`와 마찬가지로 지역, 동문, 직장, 취미 등을 공유하는 사용자들이 그룹을 만들어 참여하는 그룹형 SNS다. 모임의 성격에 따라 사진과 게시글 등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밴드와 더불어 국내에서 수천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주에는 6위로 새롭게 순위에 오른 `텐버드: 일상날개짓 포 카카오`와 10위를 기록한 `모멘트캠`이 주목할 만하다. 엔터메이트가 지난 21일 출시한 `텐버드:일상 날개짓 포 카카오`는 어미새를 이용해 아기새를 확보하면서 멀리까지 날아가는 것을 겨루는 러닝게임이다.
`모멘트캠`은 사진을 넣으면 캐리커처로 만들어 주는 사진합성 앱으로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던 `포토원더`를 제치고 이번 주 무료 사진 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셀카는 물론이고 가족사진으로도 캐리커처가 가능하며 다양한 배경과 헤어스타일, 옷차림 등으로 다채로운 변신이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어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료:구글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