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파노라마 기능을 활용해 도시의 모든 경관을 담은 대형 스트리트뷰를 선보인다.
IT매체 엔가젯은 24일(현지시각) MS가 미국 시애틀 지역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20기가 픽셀의 대형 사진 작품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한 `기가픽셀 아트줌(Gigapixel ArtZoom)` 프로젝트에는 시애틀 지역에 거주하는 100여 명의 사진작가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베이뷰(Bay View) 콘도를 비롯한 도시의 주요 지점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2200만 화소의 사진 2,368장은 MS의 사진 합성 프로그램을 통해 거대한 스트리트뷰로 재탄생됐다. 관련 기능은 윈도8.1에 탑재돼 있는 파노라마와 빙 맵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기능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방향을 관찰할 수 있으며, 부분적으로 확대시킬 수도 있어 비교적 먼 거리에 있는 건물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이들이 제작한 사진 작품은 웹사이트 `기가픽셀아트줌(gigapixelartzoom.co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측은 24일(현지시각) 저녁 시애틀 박물관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