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세대'의 공감 플레이스, 포차창업 '구노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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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창업 아이템 중에서도 복고풍 콘셉트의 포차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 구성비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최다 인구층(Formidable member)이면서 한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잊혀진(Forgotten)세대로 풀리는 40대 전후의 `F세대`가 문화와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가 선진국 대열로 성장한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 공동체의 목표 아래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던 그전 세대에 비해 개인의 욕구와 만족을 더 우선시 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또 불혹의 나이에도 유행에 민감하고 20대 못지 않은 젊은 감각을 유지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른아이`라 불리는 `F세대`는 90년대를 향유하는 동안 70~80년대 문화의 향수를 아련히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이들은 댄스와 힙합이 접목된 새로운 장르를 들고 나타나 90년대 대중문화를 장악한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열광했던 한편, 김광석과 김현식, 유재하 등 80년대를 대표하는 가객들의 서정적인 노랫말에도 귀를 기울였던 세대다.

즉, 90년대뿐만 아니라 70~80년대 문화에도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문화적인 스펙트럼이 넓은 세대로 지금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복고풍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연령층이기도 하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의 감성을 모두 지닌 `F세대`에게 건물 안팎을 70~80년대 인테리어로 꾸며 놓은 `구(舊)노(路)포차`는 기억의 끝에 아련히 서려 있는 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매개체가 돼준다.

벽화와 영화 포스터, 벽돌시멘트 등 디테일한 소품들을 활용해 그 시대의 골목길을 구현해 놓은 `구(舊)노(路)포차`는 이들이 오래된 앨범을 들여다 보는 기분으로 술 한잔을 기울일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추억을 더듬을 수 있게 해주는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더불어 이곳의 차별화된 안주는 `구(舊)노(路)포차`를 찾은 즐거움을 더해 준다.

매콤한 소스에 쫀듯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야족발`과 시원하게 속이 풀리는 `골뱅이 홍합탕`, 삽자루에 담겨 나오는 엄청난 양으로 탄성을 자아내는 `미치겠닭` 등 특색 있는 메뉴들과 닭발, 제육, 오돌뼈, 꼼장어, 고등어, 삼치 등 석쇠에 구워져 나오는 석쇠구이 메뉴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은 향수 뿐만 아니라 입맛까지 충족시킨다. 때문에 F세대에게 `구(舊)노(路)포차`는 추억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감 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많은 예비창업주들도 `구(舊)노(路)포차` 창업에 많은 문의를 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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