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넛잡:땅콩 도둑들(이하 넛잡)`이 북미 영화시장에서 연일 선전하며 한국영화 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넛잡 제작사 레드로버(대표 하회진)는 22일 넛잡이 지난주 개봉후 나흘간 미국 박스오피스 누적매출 집계에서 257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유력 영화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www.boxofficemojo.com)에 따르면 넛잡은 개봉 나흘만에 누적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전미 박스오피스 2위인 전쟁실화 영화 `론 서바이버`를 불과 29만 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넛잡은 개봉 당일 4위로 출발해 이후 개봉 사흘째에는 박스오피스 2위까지 치고 올랐다. 마틴 루터킹 데이인 20일에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