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올해 국내 IT시장 규모 5% 성장한 28조8000억원 규모

올해 국내 IT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 증가한 28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IT시장 규모는 6.2% 성장한 2조2210억달러(약 2372조9164억원)로 추산됐다.

Photo Image
김영진 포레스트리서치코리아 지사장이 전자신문과 한국CIO포럼이 개최한 월례조찬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전자신문과 한국CIO포럼이 22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서 개최한 1월 월례조찬회에서 김영진 포레스터리서치코리아 지사장은 `2014년 IT 이슈 및 CIO 어젠다`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국내 IT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8조6000억원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장비 분야다. 이어 소프트웨어(SW)가 7조2000억원, IT컨설팅과 시스템통합(SI)이 5조1000억원, 컴퓨터 장비가 4조6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IT아웃소싱과 하드웨어(HW)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각 2조5000억원과 8000억원 규모다. 내년 IT시장 규모는 30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IT시장에서는 SW가 5680억달러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IT아웃소싱 4420억달러, IT컨설팅과 SI 4210억달러, 컴퓨터 장비 4160억달러, 커뮤니케이션 장비 3730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IT시장 성장률은 브라질이 11.6%로 가장 높고 이어 멕시코 10.1%, 중국 7.7%, 인도 7.7%, 미국 6.3%, 대만 5.6% 등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시장은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로 전체 620억달러에 이른다. 포레스터리서치 조사결과 기업들은 주로 교육관리·고객관계관리(CRM)·협업·인사관리·구매 등의 애플리케이션 SW를 SaaS 형태로 제공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반면에 전사자원관리(ERP)·공급망관리(SCM)·재무·회계 등 애플리케이션 SW는 SaaS 적용을 원하지 않았다.

김영진 지사장은 “모바일·클라우드·스마트·빅데이터·임베디드 등 새로운 기술이 세계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CIO는 고객 업무 역량 강화, IT 운영, 주요 비즈니스 운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