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기간 중 개방 또는 폐쇄되는 등산로를 웹 서비스로 제공한다.
산림청은 네이버와 21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등산로 웹 지도서비스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펴내는 관보 등에만 해당 내용이 실려 국민들이 정보를 쉽게 알지 못해 민원과 불편이 제기됐다.
산림청은 서비스를 위해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 유관기관들이 보유한 등산로 정보를 지난해 11월까지 전산·도면화한 데 이어 올해 초 개방·폐쇄정보도 입력해 검수작업까지 끝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산불을 막기 위해 네이버 지도에 나타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제공한다. 또 늘어나는 산림문화·휴양분야의 웹서비스도 확대한다.
김현수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앞으로 세부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이행함으로써 협약이 알찬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