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넷(대표 한환희)은 온라인 콘텐츠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전송 전문 업체 아카마이코리아(대표 김진웅)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엘림넷은 세계 14만대의 서버를 통해 200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아카마이의 `인텔리전트 플랫폼(Intelligent Platform)`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엘림넷은 국내에서 20년 가까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온 ISP 사업자로, 국내외 인터넷 및 전용회선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엘림넷은 최근 서비스 글로벌화에 따른 서비스품질 보장, 접속지연 및 트래픽 병목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번 파트너십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림넷은 아카마이와의 기술협력으로 해외에 본·지점을 둔 글로벌 법인고객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가속 및 콘텐츠 전송 서비스를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환희 엘림넷 대표는 “엘림넷은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아카마이와의 제휴로 국내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며 “특히 엘림넷의 상품인 본지점 VPN(R2SKY) 서비스와 아카마이의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가속서비스를 결합해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글로벌 VPN 서비스 상품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