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올해 글로벌 IP 인재양성 프로그램 활성화

서울대학교가 지식재산(IP) 분야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대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은 기술과법센터와 함께 IP학위과정, 학술회의, 공동연구, 해외 연수 등 IP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IP 동향과 전략 습득, 국제 IP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미국 IP 전략 연수과정`은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미국 특허청(USPTO), 미국 특허소송의 최종 판결기관인 미국연방항소법원(CAFC), 조지워싱턴 대학 로스쿨, 조지타운 대학 로스쿨과 미국 IP 로펌 등을 방문해 최신 IP 동향과 대응전략을 공유한다. IP 관리와 비즈니스 전략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해외 IP 전문인력과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올해는 2월 12일부터 7박9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연수가 진행된다.

오는 6월에는 IP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방문하는 일정도 잡혔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IP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IP 분야 각종 현안에 대한 법률적 시각은 물론이고 국외 IP 비즈니스의 전략·정책적 시각을 제공한다. 실리콘밸리 특허 거래 전문가 교육으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는다.

정상조 서울대 법대 교수는 “지난해부터 창조경제 핵심으로 IP권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올해부터 IP권의 국제화에 발맞춰 글로벌 IP 프로그램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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