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대구에 376억원들여 로봇산업클러스터센터 완공

내년 5월 대구에 로봇산업 클러스터 센터가 건립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총사업비 376억원(국비 128억원, 지방비 248억원)을 들여 로봇산업클러스터센터 건축공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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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공사가 한창인 대구 북구 제3공단 공사현장. 내년 개관 예정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관동 건물.

로봇산업클러스터센터는 대구시 북구 소재 제3공단에 부지 1만2053㎡, 연면적 1만131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5층과 지하 1층의 로봇혁신센터 1개동과 지상 1층의 로봇협동화팩토리 1개동으로 구성돼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업단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건립되는 로봇혁신센터는 38개 기업 입주시설과 로봇제품 개발 및 검증 장비가 구축된다. 로봇협동화팩토리는 로봇제품 생산형 공장동으로, 로봇기업의 제품상용화를 위한 첨단 장비가 마련된다.

장비는 로봇 설계와 해석 장비, 로봇 시제품 제작 장비, 성능 및 시험평가 장비, 신뢰성 평가 장비 등 총 145종이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클러스터 센터가 완공되면 로봇제품 개발에서부터 제작, 성능평가, 양산, 출시에 이르는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해진다.

클러스터 센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이곳에 추진하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중 하나다. 진흥원은 오는 2016년까지 총 사업비 2328억원(국비 1621억원, 지방비 454억원, 민자 253억원)을 투입,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경원 원장은 “앞으로 로봇과 타사업이 융합해 로봇기업화를 촉진하고 로봇관련 창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로봇산업 클러스터는 로봇과 기존 산업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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