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핵심 소프트웨어(SW) 국산화를 위한 `헬기 상태감시시스템 SW개발 사업`을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방SW 국산화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핵심SW개발 사업으로 2016년까지 진행된다. 개발 예정인 한국형기동헬기(KUH)의 파생헬기, 소형무장헬기, 수출형 헬기 등에 운용하면 약 4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해 3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사업으로 개발한 항공기용 운용체계인 `큐플러스에어`가 이번 사업 통해 국방 무기체계에 처음 적용된다. 문기정 방사청 획득기획국장은 “항공기용 운용체계에 국산 SW를 적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