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15일 개통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가 올해에도 접속 지연 사태를 빚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점심께 약 60만명이 한번에 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최소 15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비스의 순간 최대 접속 가능 인원은 약 9만6000명이다. 이날 접속 지연으로 국세청에는 연말정산 내역을 미리 확인하려던 직장인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서재룡 국세청 원천세과장은 “시스템을 개선해 접속 가능 적정 인원을 지난해 5만9000명에서 올해 7만3000명으로 늘렸다”며 “16일부터는 접속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