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5일 인모비코리아(대표 김대선)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 5명 중 4명은 모바일 기기로 소비재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로 구매하는 제품은 식음료가 38%, 가정용품이 37%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 관련 용품(27%), 뷰티 용품(26%)이 뒤를 이었다. 육아 용품은 18%를 차지했다.
모바일 쇼핑 사용자는 주로 모바일 웹사이트(45%)와 모바일 쇼핑 앱(40%)에서 구매하며, 평균 3개의 쇼핑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다고 답했다.
모바일 쇼핑 경험이 있는 391명이 생필품을 포함한 모바일 쇼핑에 소비하는 액수는 월 평균 15만원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광고 중에서는 `할인 쿠폰이 포함된 광고`(54%)와 `최신 제품 설명과 가격이 명시된 광고`(52%)를 선호했다. 가정용품을 구매할 때 모바일 광고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모비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15세 이상 504명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