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사양 확정? "엑시노스6·QHD·1600만"

샘모바일 "메탈 케이스와 플라스틱 케이스 두 버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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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주요 사양이 결정됐다고 삼성 모바일 전문 블로그 미디어 샘모바일이 주장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를 통해 갤럭시S5가 QHD(2560×1440) 슈퍼AMOLED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6 혹은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16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용체계(OS)를 탑재하고 메탈 케이스와 플라스틱 케이스 두 가지 버전으로 발표된다는 사실을 확답 받았다고 전했다.

13일(현지시각)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5에서 아이폰5S/C와 같은 정책을 채택한다. 메탈 케이스 혹은 플라스틱 케이스 두 가지 모델을 제공하지만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모델(메탈 케이스) 선호를 노린다는 것이다. 메탈 버전은 대략 800유로(한화 약 116만원), 이전과 같은 플라스틱 케이스 버전은 650유로(한화 약 94만원)의 소비자 가격이 책정되었다고 전했다.

또 디스플레이는 2560×1440 해상도의 슈퍼AMOLED를 채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화면 크기에 대해서는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5.25인치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센서를 장착하지만 OIS(광학손떨림보정) 기능 탑재 여부는 미정이다.

프로세서는 LTE 지원 여부에 따라 엑시노스6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한다. 엑시노스6는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특히 HMP 적용에 따라 1~8개의 코어가 조합 구동된다. 최대 8개의 코어가 동시에 구동될 수 있다.

또 갤럭시S5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를 탑재하는 첫 스마트폰들 중 하나가 된다. 스냅드래곤 805는 이전 제품인 스냅드래곤 800보다 괄목할만한 성능 향상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래픽 처리가 향상됐다.

이와 함께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5 발표 후 5월 갤럭시S5 줌, 6월 갤럭시S5 미니 발표 계획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슈퍼AMOLED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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