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만으로 긴급통화" TTA, 음성 인식 긴급전화 서비스 표준화 추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임차식)는 사고를 당한 경우나 신체 위협이 발생해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음성을 이용해 긴급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 인식 긴급전화 서비스 표준`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전 설정된 음성이 인식될 경우 긴급상황으로 인지하고 자동으로 긴급전화에 연결하는 기능이다. 연결과 동시에 사용자 위치, 상황 정보 등도 전송해 연락받은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에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TTA 관계자는 “본 표준이 제정돼 적용이 되면 여성, 어린이 등 납치 사고 발생도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TTA는 올해 음성인식 긴급전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민 편익·생활 밀착형 표준`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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