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레이저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는 행사가 광주에서 열린다.
한국광기술원(원장 박동욱) 레이저기술연구센터는 레이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 산업용 레이저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오는 16, 17일 이틀간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개최한다.
4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레이저업체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첨단 레이저 산업기술과 산업트렌드, 최신동향 등을 집중 소개한다.
첫날 16일에는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의 기술동향을 주제로 미국IPG, 독일트럼프 제노픽, 로핀바젤 등 글로벌 기업 임직원이 참여해 레이저 제품전략을 발표한다.
17일에는 고출력 다이오드 레이저 및 다이오드 펌핑된 광섬유 레이저 기술을 주제로 세계 독일 디라스, 스위스 투식스그룹 레이저엔터프라이즈 등 10여곳의 개발책임자가 참석해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고출력 레이저 분야의 다이오드레이저와 광섬유레이저의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 동향, 세부 기술이 소개돼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진수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세계적으로 산업용 레이저 기술은 차세대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천 핵심기술”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기술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욱 한국광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레이저 기술의 발전과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광기술원은 지속적으로 이번 행사와 같은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레이저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