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대표 송권영)은 새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2016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고, 북미, 유럽 등 수출 전략을 강화해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을 30%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신일산업은 8일 전국 신일산업 대리점과 함께 품평회 및 신년회를 갖고 우수 대리점 시상 및 2016년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임직원 승진인사도 이뤄져 김권 전무이사, 하태빈 상무이사, 이창수 수석부장, 김찬보 수석부장이 각각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일산업은 2013년에 제습기 71%, 선풍기 34%, 동절기 상품 37%, 일반 생활가전 34%가 성장하면서 전체적으로 34% 성장률을 보였다. 2013년 매출은 전년대비 36% 성장하면서 1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내다봤다. 2014년은 본격적으로 제습기 시장에 진출하고, 식품건조기, 다리미등 100% 이상 성장을 보인 생활가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신일산업은 품평회에서는 품질개선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높인 제습기와 선풍기에 대해 소개, 여름시즌을 대비한 영업정책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한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송권영 신일산업 대표는 “품질경영의 목적은 성장에 있다”며 “품질경영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회사와 대리점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하며 올해 1분기 천안공장이 완공되면 연구인력 및 생산라인 확충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오프라인 대리점 매출로 한 해 동안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2개 대리점이 SI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1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대리점 중 10개를 선정해 해외 부부동반 여행을 하는 `2014년 신일 대리점 인센티브`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