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나 취업부터 연애,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난해 겪은 실패경험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멘토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크리쳇(대표 이훈규)은 오는 22일까지 작년에 이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취업 등에 재도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2013년에 겪은 실패담` 광고영상을 공모한다.
이벤트는 실패에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사람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훈규 대표는 “창업 후 4년 간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실패를 경험했지만 그 와중에 기회도 포착할 수 있었다”며 “영상을 제작하며 지난해 자신이 겪은 일들을 정리한다면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크리쳇 이지씨에프(EZCF) 시스템(ezcf.co.kr)을 이용해 지난해 겪은 실패상황을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EZCF는 크리쳇이 보유한 광고영상 제작기술로 8장의 사진과 문구를 입력하면 30초 분량의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제작된 영상의 인터넷주소(URL)를 이름·연락처와 함께 EZCF 홈페이지 내 Q&A코너에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일반영상 제작은 무료로 가능하며 페이스북 등에 업로드 할 수도 있다.
우수작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일하는 신사복 전문 업체 아름다운사람(대표 김창환)의 고급 맞춤정장을 제공한다. 또 접수된 영상 중 취업·입시관련 콘텐츠는 매주 월요일 `씨이오톡(CEO TOK)`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또 기업 대표들이 뽑은 영상은 해당자에게 멘토링과 취업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