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시간` `YO YO` 등 한국 창작만화 해외서 러브콜 쏟아진다

박건웅 작가의 `짐승의 시간`, 조하영 작가의 `YOYO` 등 우리 만화작품이 유럽 출판시장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글로벌 만화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진출용 기획원고 개발 지원사업`으로 30개 작품을 만들어냈으며, 이들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겁다고 8일 밝혔다.

박 작가의 `짐승의 시간`은 부아뜨 아 뷜, 데 홍 덩 로, 아그륌, 캄부라키, 엉 쁠루아이에 뒤 무아, 드로조필, 라쿠풀라 등 유럽 6개사와 스페인어권 1개 출판사의 관심을 받고 출판을 조율 중이다. 조하영 작가의 `YOYO`도 라 부아뜨 아 뷜, 데 홍 덩 로, 아그륌 등의 출판사로부터 관심을 전해 받았다.

두 작가 외에도 현재 유럽시장 15명, 일본 9명, 미국 5명, 중국 1명 등 총 30명의 한국 작가가 해외출판사의 관심선에 올라있다.

일본에선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소재인 전투와 학생물을 곁들인 이현도 작가의 `건 앤 걸스`가 일본 모바일 만화 서비스 업체인 NTT솔마레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권역에서는 김정태 작가의 학습만화 `고 고 케미컬 레인져!!`가 21세기출판사, 강소소년아동 등 중국 대형 출판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또 김예신 작가의 `아이언 크로우즈`, 김홍선 작가의 `똘래`, 정석호 작가의 `야행의 제왕 호랑이`, 유경원 작가의 `처용만가`, 박진우 작가의 `윤 월화정인` 등이 미국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완성된 작품은 글로벌 코믹 창작 스튜디오 사업을 통해 작가가 목표시장으로 선정한 국가의 현지 출판사로 직접적인 투고가 진행된다”며 “국내 우수 만화 콘텐츠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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