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는 `손목혁명(Wrist Revolution)` `디지털 헬스` `피트니스 테크` `모션테크` `3D 프린팅` `게이밍(Gaming) 쇼케이스` 등 다양한 테크존이 구성된다. 모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다. 이들 테크존에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스타트업·벤처가 대거 참여한다. 관람객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을 통해 차세대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대기업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두인 3D 프린팅존의 출품작이 특히 관심이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스트라타시스와 3D시스템즈는 이번 행사에서 기존 제품과는 수준이 다른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진다. 손목혁명존에는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가 전시된다. 국내 연구계의 한 관계자는 “매우 신선한 아이템들을 통해 미래의 기술이 어느 수준에 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AP 신제품도 주목된다. 점유율 1위인 퀄컴은 64비트 컴퓨팅을 지원하는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브로드컴도 64비트 칩을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견·벤처기업도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을 노크한다. 글로벌 숨은 강자 모뉴엘은 혁신적인 10여종 가전제품을 선보인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3개 제품인 `능동형 스마트 로봇청소기`, 물걸레 청소기 `로보스핀`, 청각장애인 부모를 위한 베이비케어 제품 `배블`을 비롯해 카메라를 장착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능동형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먼지 인지센서가 먼지 축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유진로봇은 `스마트 웨이터봇`을 출품한다. 스마트기기로 주문하면 자율주행으로 이동해 음료나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 준다. 고객 요구에 맞게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업체 브릴리언츠는 다양한 스마트모듈을 공개한다. 스마트TV, 모션센서, 음성인식 등 입력장치모듈과 스마트TV 보드·키트·애플리케이션도 공개한다. 크루셜텍은 하이얼과 공동으로 지문인식모듈 TV리모컨을 개발해 시연한다. 리모컨에 보안은 물론 인증·결제·즐겨찾기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KOTRA는 이번 전시회에서 40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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