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에도 여풍이 거세다.
수은은 1월 2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전체 책임자급 승진 대상자 26명 중 절반이 넘는 14명(54%)을 여성이 차지했다. 기관 전체의 예산과 부서 간 업무조정 등을 책임지는 수은 핵심 직책인 조직예산팀장에는 이현정씨가 여성 최초로 발탁됐다. 홍콩 현지법인 1명, 국제기구(OECD·DB) 3명 등 여직원들의 해외진출도 두드러졌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여성 인력의 역할이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며 “수은도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여성 인력 활용과 조직 전체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