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까지 이어진 폭발적 성장과 주가 급등, 그리고 찾아온 숨고르기 시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잠시 움츠렸다 뛰는 개구리가 훨씬 더 멀리 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려 나섰다. 2014년 새해를 하루 앞둔 날 공격적인 신년 사업계획을 내놓으며 한발 앞서 힘차게 출발했다. `1일 사용자수(DAU) 1억명`짜리 모바일게임을 목표로 내걸었다.

역시 키워드는 `글로벌시장 성공`에 맞춰졌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는 30일 일찌감치 해외사업 전략을 확정하고 새해부터 속도감 있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게임 상장사 중 가장 빠른 신년 사업계획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새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조기 확정하고, 1월부터 사업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배경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2~3월에 당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처하고 새로운 혁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대응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새해 글로벌 성공 전략의 핵심으로 `선택과 집중` `빠른 대응과 실행력`을 꼽았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주력 모바일게임사 입지를 갖췄다면 새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퍼블리싱을 확대해 외형을 키우는 것보다 자체 개발력을 높여 해외 영역 확대를 꾀한다. 페이스북, 라인, 텐센트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더 끈끈하게 지속한다.
첫 출발은 북미에 선보인 `윈드러너` 페이스북 버전에 맡긴다. 현지 이용자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1월까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에브리타운` `아틀란스토리` 등도 북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계현 사업총괄 사장은 “해외서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브랜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며 “페이스북용 윈드러너를 시작으로 새해 북미와 유럽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모바일게임은 국내외 시장 모두 아직 정답이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은 자체 개발 비중을 높게 설정하고 투자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모바일게임 사업의 수익성이 낮다는 지적이 많은데 오래할 수 있는 게임이 많아지고 해외 사용자를 확보하면 이 같은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며 “위메이드는 서비스 지속성과 글로벌을 이익률 확대 키워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게임을 서비스할 것인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1억 DAU(일일사용자수)를 돌파하는 것이 당장의 목표”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돼줄 PC온라인게임 부문은 `천룡기(중국명 창천2)`와 `로스트사가`의 중국 서비스 성공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천룡기의 경우 중국 진출을 타깃으로 공들여온 작품인 만큼 기대감이 크다.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신작들도 중국 공략에 함께 속도를 낸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