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실 실·국장에 새 진용이 짜여지면서 새해 관련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콘텐츠업계는 산업 현안과 과제에 정통한 두 인물이 정책 생산과 집행을 진두지휘하게 돼 새로운 기류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콘텐츠산업과 저작권산업을 총괄하는 콘텐츠산업실장에는 신용언(56) 관광국장

이 승진, 임명됐다. 콘텐츠정책관에는 국립외교원 교육 파견을 마친 김재원(50) 국장이 앉았다.
신 실장은 지난 2001년 유진룡 당시 콘텐츠산업국장(현 장관)을 보필하는 정책과장으로 콘텐츠 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게임을 당시 문화부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시켰고, 정보통신부와 협업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틀을 세웠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관광산업국장으로 3년여간 재직하면서 해외 관광객 1200만명 돌파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굵직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신 실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서울대와 시라큐스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신용언 실장은 “본업이라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뿌리(문화)가 깊어야 나무에 꽃(콘텐츠)이 피듯 문화와 콘텐츠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콘텐츠 시장 내수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해외에 눈을 돌려야 성공할 수 있다”며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콘텐츠산업 연관 부처와 삼각편대를 편성해 콘텐츠산업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콘텐츠정책관
은 지난 200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설립을 주도한 인물로 다시 콘텐츠와 인연을 맺는다. 김 국장은 당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 5개의 이질적 단체를 하나로 통합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일조했다. 김 국장은 이어 LA문화원장과 예술정책관 등을 거쳤고 최근 국립외교원 파견 교육을 마쳤다. 김 국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경상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