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49개 민간 대기업 집단 가운데 총수가 이사로 등재된 곳은 11%(157개사)로 전년(11.1%, 157개사)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수 일가가 1명 이사 이사로 등재한 회사 비율은 26.2%(375개사)로 전년(27.2%, 384개사)보다 다소 감소했다. 또 대기업 집단 상장사(238개사)의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은 48.7%로 전년(48.5%)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총수가 있는 대기업집단 41개와 총수가 없는 대기업집단 8곳 등 총 49곳의 대기업집단을 분석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총수 있는 대기업집단 41곳의 총 상장사 수는 218개로 계열사는 1429개에 달했다. 총수가 이사로 등재한 회사는 11%(157개사)였고, 총수 일가가 1명 이상 이사로 등재한 회사는 26.2%(375개사)였다. 전년과 비교해 동일하거나 소폭으로 감소했다.
총수가 10개 이상 계열 이사로 등재한 회사는 롯데(12개)·현대(11개)·영풍(10개) 등 3개 집단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현대중공업·두산·신세계·LS·대림·태광·이랜드 등 8개 집단 총수는 계열사 이사로 등재하지 않았다. 총수 일가의 이사 등재 비율이 높은 회사는 세아(78.3%)·부영(75.0%)·한진중공업(66.7%) 순이다. 삼성(1.3%)·신세계(3.7%)·이랜드(4.0%)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세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