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해외 10대 뉴스]침몰하던 日 전자 산업을 살린 아베노믹스

`엔화 약세`와 `주가 상승` 효과로 대표되는 아베노믹스의 위력은 일본 전자 산업의 실적을 끌어올린 일등 공신이다.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장기 침체에 빠진 일본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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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는 아베 신조 내각이 내놓은 일본 산업의 재기를 위한 경기부양책이다. 디플레이션을 극복해 기업 수익과 임금을 높인 후 소비와 기업 투자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도모가 골자다. 양적 완화로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찬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호평이 대세를 이루는 연말에도 아직 성공을 예단할 수 없다. 상반기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4% 가까이 성장하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주가 하락세와 함께 지난 10월 경상수지도 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일부 전문가는 4분기 회복세를 점치며 회의론을 경계했다. 엔저로 일본 자동차·전자 산업 수출 역량은 높아지고 대일본 수출 경쟁력이 약해진 한국 기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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