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우리금융 계열사 매각, IT아웃소싱 변화에 관심 집중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분리 매각이 본격화됨에 따라 IT아웃소싱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이 분리 매각됨에 따라 IT아웃소싱 수행 주체가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경남은행은 BS금융지주·기업은행·경은사랑 컨소시엄이, 광주은행은 JB금융지주·신한은행·BS금융지주가 본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패키지 매각을 추진하는 우리투자증권·우리자산운용·우리아비바생명·우리저축은행 입찰에는 농협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가 인수전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내년 초 입찰을 시작한다.

입찰이 시작되지 않은 우리은행을 제외하고는 경남은행이 계열사 중 IT아웃소싱 규모가 가장 크다. 경남은행의 지난해 IT아웃소싱 규모는 305억원 규모다. 올해는 차세대 프로젝트를 시작해 7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경남은행을 BS금융지주나 기업은행이 인수하면 중장기적으로 IT아웃소싱 인력 상당수를 BS금융지주나 기업은행 내부 인력으로 대체할 전망이다. 단 경은사랑 컨소시엄이 인수하면 자체 IT조직을 구성하거나, 외부 IT아웃소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50억원 규모의 광주은행 IT아웃소싱도 JB금융지주나 신한은행, BS금융지주가 인수하면 자체 IT인력이 일정 부분을 수행한다. 경남·광주은행 IT아웃소싱을 수행 중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두 은행이 분리 매각되면 IT운영인력을 해당 은행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0억원 규모에 이를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축은행 등의 계열사 IT아웃소싱도 농협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인수하면 각 해당 금융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단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가 인수하면 별도 외부 IT아웃소싱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 매각이 이뤄져도 당장은 기존 IT아웃소싱 체계는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단지 우리에프아이에스의 향방에 따라 관련 인력들 이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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