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정보화진흥원 강도높은 감사...1월 결과에 주목

안전행정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 결과가 주목된다.

안행부는 지난 19일 공식 감사 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감사 자료 및 확인서 분석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정부서울청사 주변에서는 이번 감사 도중 인력이 추가 배치된 데다 미래창조과학부의 협조까지 얻어 진행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감사는 정보화진흥원이 수행 중인 정보화, 스마트워크, 전자정부, 통신 고도화 등 주요 사업을 비롯해 기관 운영방식도 포함돼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가정보화전략 수립, 범부처 정보화 컨설팅, IT투자성과관리 등이 감사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사업 중 9월 말까지 예산 집행이 미진했던 사업으로는 국제협력 분야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등이 눈길을 끈다. 9월 말 기준으로 국제IT협력센터 구축운영 사업의 예산 집행률은 18.9%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품질평가는 11.2%, 정보통신보조기기 국제협력 및 홍보 사업은 배정된 예산의 12.5%만이 집행된 상태다.

정종문 안행부 감사담당관은 “정보화진흥원(NIA)에 대한 감사는 정기감사”라며 “진행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감사 결과는 이르면 새해 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나치수 미래부 감사담당관은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확인서를 받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짧게 말했다.

지난 국회 정기 국정감사에 이어 주무부처 감사를 받고 있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예상 외로 강도 높은 정부 감사에 힘든 표정이다. 이번 정기 감사와 별개로 전자정부시스템 설계도 유출 논란과 관련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앞서 장광수 원장은 지난 9월 비전선포식에서 협업(Collaboration), 청렴(Cleanness), 창의성(Creativity)을 뜻하는 3C 조직문화 건설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정보화진흥원에서는 대학교수 무단겸직, 청렴계약 및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징계를 받기도 했다.

최근 3년 간 한국정보화진흥원 임직원 징계 현황

안행부, 정보화진흥원 강도높은 감사...1월 결과에 주목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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