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바이오매스 확보 시동

GS EPS가 새해부터 바이오매스 확보에 시동을 건다.

GS EPS는 당진 4호기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사용할 우드펠릿 및 팜열매껍질(PKS) 수급 채널 확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지로 우선 연간 약 40만톤의 도입물량 확보를 계획 중이다. GS EPS는 이달 초 인도네시아에 관련 임직원을 파견해 현지 바이오매스 생산현황을 실사하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 EPS는 도입한 바이오매스 물량을 현재 건설 중인 당진 4호기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사용할 예정이다. 설비규모 100㎿에 달하는 당진 4호기는 현존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2015년 8월 준공 예정으로 약 11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이 발전소가 가동하면 GS EPS는 신재생에너지 의무량을 모두 이행할 수 있다.

GS EPS의 이번 행보는 바이오매스 확보전이 과열되면서 보다 낮은 가격에 연료수급을 하기 위한 공격경영으로 풀이된다. 최근 발전시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의무량 이행과 석탄화력 혼합연소 등으로 목질계 바이오매스의 사용이 늘면서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GS EPS는 당진 4호기의 설비용량이 큰 만큼 가동 전에 최대한 안정적인 연료 수급채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그룹 내 자원개발을 맡고 있는 GS글로벌도 이번 작업에 동참했다. 연료 수급처 물색과 실사 작업은 공동으로 진행한 뒤 실질적으로 해외 사업자로부터 바이오매스를 조달하는 것은 GS글로벌이 담당한다. GS글로벌은 앞서 중국 우드펠릿 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70만톤 규모의 PKS 수급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등 바이오매스 부문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GS EPS는 GS글로벌과 연료수급계약을 맺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GS EPS 관계자는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용량도 크지만 가동률도 28%대로 예상되는 만큼 연료수급 사전확보가 중요하다”며 “GS글로벌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연료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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