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송 시장 규모가 총 13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했지만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유통 시장은 성장해 제작과 구매 비용이 전년 대비 35.3% 증가했다. 수출된 프로그램도 늘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3년 방송산업실태조사보고서`(2012년 말 기준)를 2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매년 방송산업 분야별 기초자료를 확보하려고 447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인터넷조사와 분석을 실시한 것이다.
조사항목은 △방송인력현황 △방송서비스 매출현황 △유료방송 가입자 현황 △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현황 등이다.
2012년 12월 말 기준 방송사업 매출은 13조1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KISDI는 3년 연속 두자리 수 증가 추세로 TV홈쇼핑 방송 매출수익과 방송 프로그램 판매매출 증가 등으로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17.6%(8303억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9.4%(1994억원), IPTV사업자 36.8%(2267억원) 각각 증가했다. 지상파방송(DMB 포함)은 1.0% (374억원) 늘었다.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3조5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었다. 지상파(지상파DMB 포함)는 전년 대비 8.2%(2조1876억원)가 줄었고 광고점유율이 61.1%로 하락했다. PP는 1조2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해 광고점유율 35.4%를 기록했다. 위성방송은 18.5%(145억원)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0.4%로 동일했다.
지상파와 PP의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구매비용은 2조8633억원으로 지상파가 전년 대비 15.1% 성장한 1조1928억원, PP는 CJ계열과 지상파계열의 제작 활성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54.7% 증가한 1조6705억원으로 나타났다.
방송 프로그램 수출은 2억1699만달러, 수입은 1억2803만달러로 수출은 전년 대비 6.7%, 수입 0.1% 상승했다. 이 중 지상파 프로그램 수출이 2.9% 감소하고 수입이 5.3%로 늘었다. PP 수출은 141.1% 증가, 수입은 0.1% 감소했다.
디지털방송 가입자 수와 방송 분야 종사자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는 중복가입을 포함해 총 2526만으로 전년 대비 4.0%가 증가했고, 디지털방송 가입자도 총 1551만(IPTV 655만, 종합유선방송 517만, 위성방송 379만)으로 전년 1234만 대비 25.7%인 317만이 늘었다.
방송 분야 종사자는 3만3888명으로 전년 대비 4.5%(1445명) 증가했는데 주요 요인은 PP의 연구직, 방송직 등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24일 방송산업실태조사 보고서 파일을 각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지표의 증감율 추이(단위:원)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